바둑은 단순한 게임이 아닙니다. 바둑 잘 두는 법과 고수와 하수의 차이점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. 19x19의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전략과 수싸움은 그 깊이가 무궁무진합니다. 그러나 바둑을 잘 두기 위해서는 단순히 돌을 놓는 방법만 알아서는 부족합니다. 오늘은 바둑 고수와 하수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, 그 3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재미있게 알아보겠습니다. 스포츠와 게임에서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.
전체적인 판을 보는 '큰 그림'의 차이
고수와 하수의 첫 번째 차이점은 '큰 그림을 보는 능력'입니다. 하수는 주로 눈앞의 상황에 집중하다 보니 작은 영역에서 수를 두고 유리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반면 고수는 전반적인 바둑판을 훑어보며 한 수 한 수가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합니다.
예를 들어, 하수는 자기 돌 몇 개를 살리는 것에만 집중하다가 다른 곳에서 큰 이득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고수는 그와 달리 때로는 작게 손해를 보더라도, 더 큰 이득을 노리며 전체적인 판세를 유리하게 이끕니다. 이를 '전술'과 '전략'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.
돌을 버리는 용기의 차이
바둑에서 돌을 잃는 것은 대개 나쁜 상황으로 여겨집니다. 하지만 고수와 하수의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돌을 과감하게 버릴 줄 아는 용기입니다. 하수는 돌을 하나라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. 이는 물론 중요한 자세지만, 지나치게 자신의 돌을 지키려다 보면 전체적인 판세에서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.
고수는 때로 자신의 돌을 일부러 희생합니다. 이렇게 돌을 버림으로써 더 큰 이득을 얻거나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바둑에서는 '죽음'이 곧 '삶'이 될 수 있는 역설이 존재하는데, 고수는 이 역설을 잘 이해하고 활용합니다. 주식의 손절과 비슷합니다.
수읽기의 깊이 차이
바둑의 핵심은 '수읽기'에 있습니다. 고수와 하수의 가장 큰 차이는 이 수읽기의 깊이에서 드러납니다. 하수는 한두 수 정도 앞만 보고 판단하는 반면, 고수는 수십 수를 내다보며 최적의 수를 계산합니다.
이 차이는 마치 체스에서 단기적 이득을 추구하는 플레이어와, 장기적인 전략을 구상하는 플레이어의 차이와도 비슷합니다. 하수는 자신이 현재 두는 수가 상대에게 어떻게 반응할지 즉각적으로만 생각하는 반면, 고수는 상대의 다양한 대응을 미리 고려하고, 그 대응에 대한 반격까지 준비합니다.
바둑의 격언 중 "수읽기가 곧 실력"이라는 말이 있습니다. 이는 결국 바둑에서 수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. 고수일수록 더 깊이 읽고,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해 수를 둡니다.
결론
바둑 잘 두는 법과 고수와 하수의 차이점 3가지를 알아봤습니다. 고수와 하수의 차이를 간단히 정리하면, '큰 그림을 보는 능력', '돌을 과감히 버리는 용기', 그리고 '깊이 있는 수읽기'입니다. 이 세 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고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바둑 실력이 향상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.
바둑은 단순히 이기기 위한 게임이 아니라, 상대와의 지적인 대화이기도 합니다. 따라서 이 차이점을 잘 이해하고 연습하면, 바둑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. 다음 번 바둑을 둘 때는 고수의 마인드로 전체를 보고, 때로는 돌을 버리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며, 깊이 있는 수읽기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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